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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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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선으로 미세먼지 감시(공해물질 톨루엔, MEK 등 농도 측정) 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중 가장 짙은 달입니다. 지난 12월부터 이달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되면서 오염 물질 불법 배출에 대한 단속도 강화됐는데요.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지, 김재홍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전국 최대 중소 제조업체 밀집 지역인 경기도 안산의 반월·시화 산업단지. 전자·기계부품은 물론 도금, 주물, 금형 공장들이 즐비하고 굴뚝 곳곳에선 연기와 수증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미세먼지로 멀리 아파트 단지는 형체조차 분간하기 어려운데, 공장 숲 한가운데 대형 비행체를 옮기는 이들이 눈에 띕니다. 대기 오염물질의 시료를 포집하고 대기 질 농도를 분석하는 무인 비행선입니다. 비행선은 한 번 띄우면 최장 4시간까지 체공 가능하기 때문에 장시간 넓은 지역에서 오염 의심지역을 선별하..
건설공사장 이어 유리제조업·지역난방 등도 미세먼지 감축 환경부, 7개 업종 43개 업체와 자발적 협약 체결 12월부터 내년 3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동참 환경부, 기본부과금 감면·측정주기 완화 등 추진 이달부터 내년 3월 미세먼지 고농도 계절과 비상저감 조치 발령 때 시멘트제조업과 건설공사장은 물론 유리·제철제조, 지역난방 산업에서 배출 농도를 자체 강화하고 설비를 개선하는 등 미세먼지 감축에 동참한다. ​ 환경부는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유리제조, 비철금속, 제지제조, 지역난방, 공공발전, 시멘트제조, 건설 등 7개 업종 43개 업체와 '고농도 계절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한다고 9일 밝혔다. ​ 3일 제철 등 5개 업종 체결 이후 2번째 자발적 협약으로 이번에는 종전 공공발전, 시멘트제조 및 건설 등 3개 업종에 유리..
미세먼지·오존 원인 휘발성유기화합물 관리 강화…연 15만t↓ 환경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 내일 공포 미세먼지와 오존의 원인물질인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을 줄이기 위해 관리 기준이 강화한다. 환경부는 VOCs 발생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해 16일 공포한다고 15일 밝혔다. ​ VOCs는 벤젠, 톨루엔 등 1기압 250도 이하에서 끓는 탄화수소 화합물을 통칭한다. 그 자체로도 사람에 해롭지만, 대기 중에서 화학 반응 등을 통해 미세먼지나 오존으로 전환해 인간에게 피해를 주기도 한다. 우리나라 연간 VOCs 배출량은 2010년 87만t에서 2015년 92만t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는 원유 정제 등 생산공정과 페인트 등 유기용제 사용 부문의 VOCs 배출량이 전체의 73%를 차지한다. 개정안은 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