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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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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 위험한데... 아직도 건설현장에선 "저렴한 갈탄 피워라" 지난달 15일 경기 파주시의 한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10여 명의 노동자가 두통과 메스꺼움, 호흡 곤란 등의 증상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급히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이 원인으로 지목한 건 지하 2층에서 타고 있었던 숯탄이었다. 이 사고로 3명이 의식을 잃을 정도의 중상을 입었고, 단순 연기 흡입자를 제외한 6명이 경상자로 분류됐다. 지난해 1월에는 경기 화성시 신축 공사 현장에서 숯탄으로 발생한 일산화탄소로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하는 사고도 발생했다. ​ 건설 현장에서 매년 심각한 중독 사고를 일으키는 갈탄·숯탄 등의 사용이 근절되지 않고 있다. 민주노총 전국건설노조는 지난달 9~23일 전국 434개 현장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갈탄·숯탄·야자탄을 사용하고 있는 곳이 43곳으로 약 10%에 달했다..
일산화탄소 중독 빈발 불구 건설현장 ‘갈탄’ 사용 여전 등유 사용 열풍기 대비 비용 3분의 1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뻔 했던 파주 운정아파트 신축현장에서도 콘크리트 양생용 갈탄 사용이 문제였다. 16일 경기 파주시 등에 따르면 그동안 동절기 건설 현장에서는 석탄류 사용으로 인한 인명 피해가 매년 수차례씩 반복돼 왔다. ​ 올 1월 14일 화성 아파트 신축현장에서는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숯탄을 피운 장소에 출입한 근로자 2명이 쓰러져 1명이 숨졌고, 지난해 1월 28일에는 양주 건설 현장에서도 갈탄을 양생용 연료로 사용하다 3명의 근로자가 병원으로 실려갔다. 고용노동부가 집계한 2013∼2017년 겨울철 공사현장 질식사고는 모두 30건. 이 중 갈탄난로를 사용하다 참변을 당한 사고만 9건이다. ​ 이에 따라 갈탄 사용을 금지시켜달라는 요구..
건설현장 일산화탄소 중독 반복… 겨울철 작업자 안전은 살얼음판 북극한파가 찾아오면서 콘크리트를 재빨리 굳히려 건설 현장에 피워놓은 숯탄 연기에 질식되는 사고가 계속 나타나고 있다. 촉박한 공사 기간, 비용 절감 등을 이유로 손쉽게 사용하는 석탄류가 작업자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다. ​ 지난 16일 오전 파주시 동패동의 한 신축 아파트 건설 현장은 오가는 인부 없이 출입구가 굳게 닫힌 채 모든 공사가 중단됐다. 전날 오후 해당 공사장에서 발생한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로 작업자가 의식을 잃은 탓이다. ​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사고는 공사장 지하 2층에 피워놓은 숯탄에서 나온 일산화탄소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 당시 작업자들은 지하 1층에서 일하는 중이었는데, 지하 2층에서 올라온 연기에 질식됐다. 평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겨울철 공사장에서는 콘크리트를 굳히..
동절기 잦은 사고유형과 대처법…‘결빙 추락·화재·갈탄 질식’ 조심 개구부에 울타리 등 설치 가연성 자재는 별도로 보관 갈탄난로 출입·사용 말아야 겨울철 건설현장은 낮은 기온으로 인한 신체활동 저하로 추락사 위험이 높을뿐더러 화재 및 폭발 사고 우려가 크다. 또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발생한 질식재해의 40%가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사고 유형과 대처 방안에 대해 알아봤다. ​ ◇안전보건공단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 중 미끄러짐 자료 캡쳐 ◇결빙 바닥 추락사 주의=겨울철에는 얼음이 얼면서 미끄러운 바닥에서 넘어져 추락할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개구부·단부 안전난간 미설치로 인한 추락사고는 겨울철뿐만 아니라 항상 주의를 필요로 하는 재해 유형이다. ​ 추락사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전통로 설치 △개구부에 안전난간, ..
고용부, 설 전 산업재해 예방위한 자율 안전점검 실시 고용노동부는 설 전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연휴 직전 기간인 4~10일, 직후인 15일~18일 노·사 자율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 고용부는 설 연휴를 전후해 안전수칙 미준수, 생산설비의 일시적 가동 중지 및 재가동 시 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건설현장의 경우 겨울철 콘크리트 양생을 위해 갈탄, 숯탄 사용으로 질식 우려가 있고, 연휴로 지연된 공기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공사 강해 우려도 있다는 것이다. ​ ​ 자율 안전점검 대상은 건설현장, 조선, 철강업 등 고위험 사업장과 화재폭발 등 대형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사업장이다. 점검 사업장 수는 약 5900개소다. ​ 각 사업장은 노·사 안전보건 관계자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중점 점검사항에 대한 자율점검을 실시하고 ..
경기도, 겨울철 공사현장 질식사고 예방 나서 1월14일~2월17일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 예정 경기도가 민간 전문가와 함께 겨울철 건설공사장의 작업 중 질식사고 예방에 나선다. ​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안전특별점검단의 건축·소방분야 전문가와 안전관리자문단은 민·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오는 14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10개 현장 안전점검을 한다. ​ 점검 대상은 동절기 밀폐공간에서 ​갈탄, 숯탄 등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공사금액 10억원 이상의 소규모 현장과 1000억원 이상의 중대형 건설공사 현장이다. ​ 점검항목은 동절기 건설 공사 관련 ▲콘크리트 공사 품질 ▲밀폐공간 보건작업 안전관리 수립·이행 여부 ▲고체연료 사용에 따른 가스농도 측정 등 근로자 특별 안전 교육 ▲위험물관리법에 따른 유해물질 관리, 임시소방시설 유지·관리 ▲긴급상황 대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