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중간 유통업자 욕심이 부른 '에탄올 실종사건' 손소독제 만드느라 물량 부족하자 가격 인위적으로 올려 시장 마비 동네 병원·약국들 못구해 발동동 동네 병·의원이 의료용 소독제인 에탄올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의 여파이기도 하지만, 일부 유통 업자가 과도한 마진을 붙이면서 유통 시장이 마비된 것도 큰 이유다. 에탄올은 병·의원에서 주사를 놓을 때와 치료 기구를 소독할 때 쓰인다. 솜에 살짝 묻혀 환부를 소독하는 역할을 하는 게 에탄올이다. 보통 의사 한 명이 있는 의원이면 하루 1리터(L) 정도가 필요하다. 8일 복수의 병·의원 관계자에 따르면 올 1월까지만 해도 1만원 안팎이던 '4L 에탄올'의 병원 납품 가격이 지금은 1만5000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이마저도 가격표만 있을 뿐, 실제로는 공급 대리점에선 병·의원에..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