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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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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화학사고 예방을 위한 ‘화학사고 위험사업장 밀착관리’ 시행 대전고용노동청은 화재·폭발·누출로 인한 화학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충청권 화학사고 위험 사업장’ 2483개소에 대한 밀착관리를 전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 12일부터 시행되는 이번 화학사고 위험사업장 밀착관리는 산업안전 감독관을 중심으로 구성된 밀착관리팀이 대상 사업장의 화학물질 관리 및 설비운용 전반을 모니터링해 대상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개선을 지도할 예정이다. ​ 주요내용은 △사업장 연락망 구축 △사업장 담당 감독관·기술지도요원 지정 △사업장 자율개선 계획·이행 모니터링 △맞춤형 교육·안전수칙 자료 배포 △사고사례 전파 △위험·불량사업장 점검·감독 등이다. ​ 김규석 대전고용노동청장은 “화학사고는 일반 산업사고와 달리 인근 지역 주민에게까지 인적·물적 피해가 광범위하게 미칠 수 ..
"불안해서 더는 못 살겠다" 잇단 화학 사고에 서산 주민 울분 "미사일 떨어진 줄 알았다…사고 날 때마다 대책은 그때뿐" "사고가 날 때마다 대책 회의를 하면 그때뿐, 바뀐 게 하나도 없는데 누가 여기서 살려고 하겠습니까". ​ 4일 폭발 사고가 발생한 충남 서산시 대산읍 케미칼업체 대산공장 인근 독곶리 마을 이장 김종극씨는 분통을 터뜨렸다. ​ 그는 "주민들이 더 이상 못 살겠다고, 겁나서 밖에도 못 나가겠다고 한다"며 "대책 마련하겠다는 것도 못 믿겠고, 안전한 곳으로 이주시켜야 하는 거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오전 2시 59분께 김씨는 '쾅' 하는 폭발음에 놀라 잠에서 깼다. 순간 '미사일이 떨어졌나'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로 엄청난 굉음에 집까지 흔들렸다. ​ 김씨가 불길이 치솟는 케미칼업체 대산공장 앞으로 달려가 보니 주변 건물 유리창이 깨지고 외..
환경부, 시민 안전담보 ‘화관법’ 강력 시행 수도권 무허가 화학물질 유해사업장 최다 적발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은 화학물질 안전관리 강화의 목표를 가지고 2015년 전면 개정해 5년의 유예기간을 마무리하고 현재 법 적용의 진행중에 있다. ​ 이미 폭탄이 되어버린 화학물질 공장 등을 안전상의 이유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그대로 놔둘 수 없다는 공식 입장을 가진 환경부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을 관리하고 있다. ​ ​ 화관법의 전면 개정 및 시행 이후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이하 한강청)에 따르면 한강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을 중심으로 2015년 360곳을 점검하였으며, 지난 1년 동안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총 835곳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 및 점검을 실시하였다고 한다. ​ 2019년 12월 기준 수도권 지역의 전체 유해화학물..
경기도시공사, 건설현장 화재걱정 '그만' 신청사 동절기 화재 대비 모의훈련 실시 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경기도신청사 건립공사 현장에서 동절기 화재대비 비상 대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2월 3일 밝혔다. ​ 공사현장에서 화재발생시 근로자의 빠른 대피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훈련은 경기도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사 등 관계자 350여 명이 참여했다. ​ 이번 모의훈련에서 초기대응 및 비상상황 전파, 근로자 대피 훈련, 긴급구조 훈련, 응급처치 훈련 등의 과정을 통해 화재발생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행동요령을 습득하는 시간을 가졌다. ​ 경기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동절기 훈련을 통해 현장근로자들의 대피-구조-응급처치 능력이 향상되길 기대한다.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하는 건설현장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
우후죽순 캠핑장, 겨울철 앞두고 안전사고 '빨간불' 지난 9일 경남 한 캠핑장서 질식사고 일교차 큰 겨울철 직전 위험률 급증 도내 캠핑장 163곳… 전국 2천300여곳 "허가 여부 파악한 뒤 안전수칙 지켜야" 야외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 안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면서 난방 기구 사용 등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고 있어서다. ​ 지난 9일 오전 9시57분께 경북 봉화의 한 오토캠핑장에 설치된 텐트 안에서 50대 남녀 2명이 쓰러져 있는 것을 인근 이용객이 발견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 발견 당시 텐트 내부에는 타다 남은 숯불이 꺼지지 않은 상태로 있었다. 텐트 출입문도 닫혀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고기를 굽기 위해 피운 불을 완전히 끄지 않은 상태에서 잠을 자다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해 변을 당한 것으로..
정부, 겨울철 건설 현장 갈탄 사고 예방 집중 점검 정부가 겨울철 건설 현장에서 갈탄 사용으로 발생하는 인명사고를 막기 위해 사용 제한 조치를 위한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 ​ 고용노동부는 오늘(4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 건설 현장 7백여 곳에서 갈탄이나 콘크리트 동결 방지 혼합제로 인한 질식과 중독 사고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 3월 국회를 통과한 '대기환경보전법 일부개정법률안'에도 건축 공사장에서 갈탄 등 고체 연료 사용 관련 규제는 빠진 상태입니다. ​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신보라 의원에 따르면 환경부는 "국가 에너지 통계에 갈탄 사용량이 빠져 있다"며 "현장 조사를 통해 사용량 및 배출계수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또 "현재 대기오염물질 배출 시설에 대해서는 갈탄 등 고체 연료 사용을 제한하고 있으나 건축 공사장에서는..
고용부, 겨울철 대비 건설현장 700여곳 안전점검 대형사고 예방조치·추락방지시설 설치 여부 고용부가 화재·질식 등 대형사고 우려가 높거나 지반 굴착공사로 붕괴 위험이 있는 현장, 고층공사로 추락 위험이 많은 현장뿐 아니라 안전시설이 불량한 현장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에 나선다. ​ 고용노동부는 겨울철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11월 4일부터 12월 6일까지 전국 건설 현장 700여곳에 대해 불시감독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 이번 감독은 콘크리트를 굳히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갈탄 및 방동제(콘크리트 동결 방지용 혼합제)로 인한 질식·중독사고와 난방을 위한 화기·전열기구 취급 및 용접·용단작업으로 인한 화재·폭발 등 대형사고 예방조치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건설현장의 추락사고가 건설업 전체 사망사고의 절반을 차지하는 만큼 안전난간, 덮개 등..
충주의 한 접착제 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충북 충주 중원산업단지의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실종되고 8명이 다쳤다 31일 도소방본부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47분쯤 충주시 신니면 중원산업단지의 한 접착제 제조공장에서 강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직원 8명이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가운데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직원 1명은 실종돼 소방당국이 진화와 함께 수색 작업도 벌이고 있다. 화재 초기 접착제 원료가 보관된 저장탱크가 연이어 폭발하는 등 크고 작은 폭발이 이어지면서 소방관들의 접근이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길이 인접 2개 공장 등으로 번지면서 공장 건물 20곳이 전소됐다. 여러 차례 이어진 강한 폭발과 함께 파편이 주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