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기사 (152) 썸네일형 리스트형 여수산단서 인화성 화학물질 흡입 근로자 14명 상태 양호 도급업체 직원들 증설 작업 중 인화성 물질 새어 나와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인화성 화학물질이 누출돼 이를 흡입한 근로자 14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공장 증설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은 다행히 건강에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오전 10시 47분쯤 여수산단 내 한 공장에서 인화성 액체인 사이클로헥산이 유출됐다는 신고가 119 등에 접수됐다. 사이클로헥산은 위험물로 분류되는 화학물질로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는 않지만, 공기와 섞이면 폭발 위험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공장의 고무 생산 라인 밸브에서 사이클로헥산이 새어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화학물질 배관 변경 과정에서 밸브가 제대로 잠기지 않아 유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근로자 14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지식산업센터 120곳 대상 폐수 배출 불법행위 집중 단속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다음 달 4일부터 21일까지 지식산업센터 내 업체들의 무허가·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운영이나 폐수 무단 방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0일 밝혔다. 과거 ‘아파트형 공장’으로 불린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등 6개 이상의 공장이 입주 가능한 3층 이상의 다층형 집합건축물로, 외부에 쉽게 노출되지 않아 환경 불법행위에 대한 지도점검이나 관리가 취약하다. 도는 지난해 안양시, 성남시, 부천시, 군포시 등 4개 시 지식산업센터에서 수사를 벌여 8건을 적발했다. 이에 따라 올해는 수원시, 화성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부천시, 김포시, 성남시, 하남시 등 9개 시 지식산업센터 120곳으로 단속 대상을 확대했다. 주요 단속내용은 ▶무허가 및 미신고 폐수배출시설 설치·운영 여부 ▶공.. 작년 유해화학물질 사고 82건…최근 5년 내 최다 1명 사망하고 45명 부상…최근 5년간 총 276건 환경부는 화학물질 특성별 규제 차등 적용 추진 중 지난해 유해화학물질 사고 건수가 최근 5년 사이 최다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가 화학물질 규제를 물질의 유·위해성에 따라서 차등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데 신중히 추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주환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유해화학물질 사고가 82건 발생해 1명이 목숨을 잃고 45명이 부상했다. 연도별 사고 수는 2018년 56건(사망 3명·부상 23명), 2019년 49건(사망 1건·부상 27명), 2020년 68건(사망 4명·부상 43명), 올해 상반기 21건(부상 14명) 등 최근 5년 사이 총 276건이다. 전체 사고 58%(161건)는.. 울산 폴리머공장 폭발사고…"인근 아파트 흔들" 31일 오후 3시 42분께 울산시 남구 폴리머(합성수지)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4명과 하청업체 근로자 3명 등 7명이 화상을 입어 크게 다쳤다. 상태가 다소 위중한 부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 당시 굉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퍼졌고, 석유화학공단 인근 아파트와 건물 등에서 충격파가 느껴질 정도였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소방당국은 추가 폭발이나 연소 확대 위험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해당 설비를 안정화하는 냉각 방수 작업 중이다. 소방당국은 합성수지 재생공정 중 압력 과다로 폭발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폴리에틸렌을 제조하는 공정 내 사이클로헥산 재생설비(용매 중 불순물을 정제하는 용기)에서 밸브의 정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法&勞]산업현장과 다양한 독성물질 직업병을 일으키는 원인은 크게 △소음·진동 등 물리적 인자 △중금속·유기용제 등 독성을 가진 화학적 인자 △병원균·공기오염 등 생물학적 인자 △스트레스 등의 사회·심리적 요소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우선 화학적 인자에 따른 직업병에 대해 설명해보려 합니다. 제조·건설업 등 현장직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은 원료이든 가공과정에서 발생한 부산물이든 늘 화학인자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데요. 이에 따른 급성·만성 중독으로 여러 직업병에 이환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산업재해보상보험이 도입된 것은 1964년입니다. 당시에는 상시근로자수가 500인 이상인 제조업과 광업에만 적용됐습니다. 산재법 제정 전인 1959년부터 대한석탄공사에서 진폐증에 대해서는 보상제도를 마련했습니다. 이 무렵에는 진폐증을 제외.. "반도체공장서 일한 29년3개월... 백혈병에 걸렸습니다" [직업병 피해자 이야기] 세상은 변했지만, 여전히 위험천만한 반도체 회사의 노동환경 "삼성이나 그런 대기업(이미지)을 생각하시면 안 돼요." 이성숙(가명·1961년생)씨가 말했다. 그는 한 반도체 공장 조립공정에서 만 29년 3개월을 근무했다. 한국에는 삼성이나 하이닉스 외에도 많은 중·소규모 반도체 생산공장이 있다. 이씨는 이 중 여러 곳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 반도체는 대표적인 첨단산업이다. 하지만 이씨가 일했던 곳들은 첨단과는 거리가 멀었다. 규모가 작을수록 더 그랬다. 이씨는 마지막 10년을 근무한 B반도체 생산공장에 대해 "여기는 완전 옛날"이라며 "1970~1980년대 상태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B반도체는 A반도체의 하청업체다. 이씨는 원청인 A반도체에서 일하다 육아를 이유로.. 광주 건설현장 142곳 중 92곳 위법 적발 광주노동청, 올 상반기 공사금액별 맞춤형 감독 결과 현장 25곳 사법처리…67곳 과태료 1억9500만원 부과 광주 지역 건설현장 142곳 중 92곳에서 안전 시설 미설치 등 위법 사항이 적발됐다. 광주고용노동청은 건설 현장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상반기 광주 지역 건설 현장 142곳에 대해 공사금액별 맞춤형 감독을 벌인 결과 중대 위법 사항이 확인된 현장 25곳을 사법 처리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67곳에 대해서는 과태료 총 1억95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감독은 사망사고 예방과 재발 방지를 목표로 사망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공정률 40~90%인 건축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안전시설 설치 위반 내역 별로는 안전난간 미설치 24건이 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붕괴 사고 방지를 위.. “특수건강진단·작업환경측정 개선해야 급성중독 예방” ‘급성중독 통해 본 산업보건 과제’ 학술대회서 전문가 제도보완 주문 산업보건 전문가들이 두성산업과 대흥알앤티에서 발생한 어처구니없는 집단 급성중독 사건 재발을 막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특수건강진단 실효성을 강화하고, 포괄적 작업환경 평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주장은 7일 오전 안전보건공단이 주최한 ‘산업안전보건 강조주간’ 행사 중 하나인 ‘트리클로로메탄 급성 중독 사건을 통해 본 산업보건의 과제’ 학술대회에서 나왔다. 대한직업환경의학회·한국직업건강간호학회·한국산업보건학회가 주관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지난 3월 두성산업과 대흥알앤티 노동자 29명의 집단 급성중독 사태에서 드러난 후진적인 화학물질중독 예방 관리체계를 반성하고 개선점을 모색하기 위해 열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전 1 2 3 4 5 6 ··· 19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