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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화학물질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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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앞에서 공장 폭발...유해화학물질 사고 '무방비' 유해화학물질 사고는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데요. 공장 근로자 뿐 아니라 주변에 사는 주민들도 인명과 재산 등 큰 피해를 입게 됩니다. ​ 하지만 주민들은 주변 공장에서 어떤 위험물질을 다루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죠. 무방비 상태로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건데, 이번 시간에는 화학물질 사고 실태와 개선 대책 등을 집중취재했습니다. ​ 김성원, 임세혁 기자가 연속해서 보도합니다. ​ 화성시 봉담읍의 한 공장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잠시 후 번쩍이며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납니다. 이 공장은 시너 등의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인근 주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자칫 큰 화를 입을 뻔 했습니다. ​ 유해화학물질 관련 사고는 공장 근로자는 물론 주변 주민들에게도 치명적인 피해를 주지만 지역 주민..
허위 자료로 유해 물질 함유 세척제 판매한 업체 대표 구속 유해화학물질이 함유된 금속용 세척제를 제조‧판매하면서 허위의 물질안전보건자료(MSDS)를 제공해 29명 근로자에게 ‘급성 간 중독’ 질병을 유발하게 한 제조업체 대표 등 2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 경남경찰청은 업무상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금속용 세척제 제조업체 대표 등 8명을 입건, 이 가운데 A업체 대표 B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 경찰은 또 다른 업체대표 18명을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 B씨 등 8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2월까지 24개 업체에 허위로 표기한 MSDS를 제공해 유해화학물질인 ‘클로로포름’이 함유된 세척제 15만 3020㎏를 판매하거나, 법적 안전설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 29명 근로자에게 급성 간 중독 피해를 입게 한 혐의를 받고 있..
더욱 빨라지는 기후변화 규제 친환경 냉매 전환 ‘가속’ 필요 HCFC·HFC 규제 강화로 대체냉매 의무화 추세 인센티브, 규제 개선 등 냉매 시장 대전환 해야 냉매는 냉각작용을 일으키는 모든 물질로 냉동장치, 히트펌프, 공기조화 장치 및 온도차 열에너지 이용기관 등의 사이클 내부를 순환하면서 저온부(증발기)에서 증발함으로써 주위부터 열을 흡수하고 고온부(응축기)는 열을 방출시키는 작동 유체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 에어컨, 냉동·냉장기기 등 작동에 있어서 혈액과 같은 역할을 한다. 하지만 냉매는 지구온도 상승, 홍수 등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기후변화유발물질로 전세계적인 규제 강화 및 친환경 냉매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기환경보전법으로 냉매에 대한 관리 등을 규제하고는 있지만 보완해야 할 점은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
간 수치 32배… 독성 물질을 마셨다 (feat.트리클로로메탄) [앵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뒤 전국에서 처음으로 회사 대표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긴 사건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조금씩 잊혀져가고 있는 창원 두성산업 집단 급성 간중독 사건인데요. 저희 KNN은 화학물질이 얼마나 위험하고, 그 위험이 얼마나 가려져 있는지 파헤쳐보는 기획보도를 준비했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안전하다고 알려진 화학물질의 심각한 독성을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두성산업 노동자 A 씨는 급성 중독을 일으킨 세척제를 안전한 제품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 {두성산업 노동자 A 씨/ "제가 처음에 했을 때도 지독했지만 이거(세척제)는 더 지독하다고 하더라고요. 세척액 있잖아요? 그것을 바꿨는데.. 안전하다고 바꿨다고 하는데 그게 더 지독하다(고 하더라고요.) } ​ 에어컨..
경기도, 불법 유해화학물질취급사업장 17곳 적발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업체 등 14곳 형사입건 소방시설 폐쇄·차단 등 위반업체 3곳 과태료 위험물을 지정수량을 초과해 나대지에 저장하거나 각기 다른 위험물을 한곳에 같이 저장하는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불법행위가 경기도에 무더기 적발됐다. ​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도내 500t 이상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121곳을 대상으로 불법 위험물 취급행위 등을 수사해 위험물안전관리법과 소방시설법을 위반한 17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 위반내용은 ▲허가받지 않는 장소에 지정수량 이상의 위험물 저장 9건 ▲위험물 혼재 금지 위반 2건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 행위 6건 등이다. ​ 위험물안전관리법 위반으로 형사입건한 11건을 보면 평택시 소재 A업체는 지정수량 400..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한다 -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 국무회의 의결 - ▷ 사물인터넷 활용, 소규모 대기사업장 비대면 관리 추진 ▷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특정대기유해물질 8종 배출허용기준 신설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을 제도화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안이 4월 2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 소규모 대기배출사업장(4~5종 사업장)에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부착이 의무화되어 사업장 관리 역량이 높아진다. ​ 그간 대기오염물질 발생량이 연간 10톤 이상인 대형사업장(1∼3종 사업장)은 굴뚝자동측정기기(TMS)를 부착하여..
안산 회로기판 제조공장서 가스유출 사고로 3명 중상 중대재해처벌법 적용도 가능…고용노동부, 사고원인 조사 12일 오전 8시 4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의 한 회로기판 제조공장에서 가스유출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3명이 다쳤다. ​ 이날 사고는 생산동 건물 지하 1층 폐수처리장에서 작업 도중 기준치 이상의 황화수소 가스가 유출되면서 일어났다. 이 사고로 총 8명의 작업자 중 3명이 호흡곤란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으나, 팔·다리 마비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 사고가 발생한 업체 우진ENC는 직원이 30명 정도로, 이 업체로만 보면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되지 않는다. ​ 그러나 우진ENC에 폐기물 처리를 하청한 영풍전자는 직원이 1천명이 넘기 때문에 영풍전자와 우..
신규 화학물질 47종서 급성독성 등 유해·위험 확인 최근 제조 또는 수입된 신규 화학물질 100여종 가운데 47종은 급성독성 등 유해·위험 물질인 것으로 나타났다. ​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제조·수입된 신규 화학물질 102종을 공표하고, 코발트망간니켈산화물 등 47종에서 급성 독성과 피부 부식성 등의 유해·위험성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신규 화학물질 제조·수입자는 사전에 고용부에 유해성·위험성 조사 보고서를 제출하고, 고용부는 이를 검토해 신규 화학물질 명칭과 유해성 등을 공표해야 한다. ​ 특히 최근 연달아 발생한 근로자 화학물질 급성중독 사고로 화학물질 취급 설명서인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신규 화학물질 공표는 그 첫 단추를 끼우는 중요한 제도라는 게 ..